윙인이 직접 읽고 고른 책을 추천해 드려요.

윙잇이 전하는 책은 구성원들이 추천하는 책을 소개하는 북 큐레이션 서가입니다.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책부터 생각을 확장시켜 주는 책까지, 직접 읽어본 책만 추천하고 있습니다. 

이번 6월에는 마케팅팀 유지님, 상품기획팀 예은님, 개발팀 수형님께서 추천을 해주셨어요.
선보이는 책을 확인해 보시고 인상깊은 부분이 있으셨다면, 편하게 감상을 남기거나 의견을 나눠주세요 🙂

💁🏻 마케팅팀 유지님이 전하는 책

📔[어디서 살 것인가｜유현준 저]

•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제가 모시는 4대 선생님 중 한 분의 책이에요. (백종원, 오은영, 강형욱 그리고 유현준 교수님ㅎㅎ)
인문학적으로 도시와 공간을 바라보는 이 책을 읽고 나면, ‘오늘의 X에서 본 예쁜 집‘ 보다는 주변 건축물을 이해하고 ‘앞으로 살고 싶은 곳‘을 그려보게 될 거예요. 공간이 미치는 영향과 교수님의 통찰이 궁금하다면 읽어보세요!

• 이 문장이 가장 좋았어요

우리나라 아이들의 삶의 공간에는 자연이 없다.
학교에서는 40-50분 수업하고 10분 쉰다. 10분 쉬는 시간에 네 개 층 계단을 뛰어 내려가서 운동장에서 2, 3분 쉬고 다시 뛰어 올라올 아이는 없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은 쉬는 시간에도 모두 교실에서 지낸다. 학교 건물은 저층화되어야 한다.

우리가 사는 현대사회는 공간을 즐기려면 돈을 지불해야 한다. 그게 집값이든 월세든 카페의 커피 값이든 마찬가지다. 과거에는 소유하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공간들이 많았지만 이제는 ‘몇 평’으로 계산되는 공간을 얼마나 소유하고 있느냐가 그 사람의 삶의 질을 평가하는 척도가 되었다.

* 위 문장을 더 자세히 이해하고 싶다면, 책과 함께 저자의 유튜브 채널도 추천해요! link

📔[기획자의 독서｜김도영 저]

•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네이버 브랜드 기획자는 어떻게 책을 읽을까요? 책을 읽고, 생각하고, 펼치는 과정을 엿보며 나에 대한 물음으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의미있는 고민으로 채워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너무 가볍거나 무겁지 않은, 술술 읽히는 에세이가 고픈 분들에게 추천해요!

• 이 문장이 가장 좋았어요

관찰하는 습관은 일을 하는 데 제법 많은 도움을 줍니다.
관찰을 하면 그 대상의 특징적인 부분들이 레이더에 포착되고, 그걸 밀도 있게 반복해서 들여다보면 더 잘 이해되기 마련입니다.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하면 더 궁금한 것들이 생기고 때로는 다른 대상과의 공통된 연결고리가 발견돼서 의외의 가지치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기획자로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게 중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이고 어떻게 일을 풀어가는 사람인지에 대한 스타일 정도는 정립되어 있어야 하는 거죠.

🙋🏻‍♀️ 상품기획팀 예은님이 전하는 책

📔[마케터의 일｜장인성 저 ]

•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마케팅 개론을 쉽게 설명해줘서 술술 읽혔고, 평소에 생각하지 못했던 관점을 제공해 주어 신선했습니다. 스타트업은 포지션에 관계없이, 기획력이 있어야 회사도 개인도 더욱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늘 마케터적인 관점을 가지려고 노력하는데요. 저와 유사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께 추천해요. 마케팅이 무엇인지, 마케터는 어떤 직업인지 궁금한 분들께 추천해요. 다른 스타트업의 기업문화가 궁금한 분들께 추천해요.

• 인상 깊었던 대목

경험자산을 키우는 일상관찰력
→ ’좋다!’ 싶을 때 왜 좋은지, 불편하다고 느낄 때도 마찬가지로 꾸준히 ‘왜?’ 를 물어보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고객불편 해소 질문
→ 누가 사지? > 그 사람들 어디있어? > 왜 사지? > 더 사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 안사는 사람들은 왜 안사지? > 그 문제를 해결해주면 살까?

📔[출발선 뒤의 초조함｜박참새 저 ]

•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소위 잘나가는 인플루언서가 마주한 번아웃과 그들의 극복 방법을 알게 되어 재밌었습니다. 그 안에서 힘들었을 경험담을 들으며, 조금은 위로도 되었고요. 번아웃이 다가올 것 같을 때 다른 분들의 사례를 참고하며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요.

• 이 문장이 가장 좋았어요

사랑하는 것이 나를 번아웃으로 이끈다면 "그냥 사랑하는 걸 많이 만들면 되더라고요. 사랑을 여러 가지로 만들어서 굴리는 게 요즘 저의 방법인 것 같아요.”

선택 앞에서 객관적인 태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
"이게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거예요. 전부가 아니라고요. 실패할 수도 있어. 그런데 거기서 분명히 배우는 게 있을 거야. 다음 기회가 있을 거야.라고 생각하죠.”

"최악의 선택을 피해가는 방법도 있어요. 그러면 되게 단순해져요. 내가 무엇을 더 하기 싫고 더 견디기 힘든지 생각하면 말이에요. 고통의 이유가 명확하니까, 견딜 수 있게 되는 부분도 있었어요.”

🙋🏻‍♂️ 개발팀 수형님이 전하는 책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제임스 클리어 저]

•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올해 초, 목표했던 바를 지금이라도 조금씩 실천하고 싶은 분들 혹은 어제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하루를 보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해요.

• 이 문장이 가장 좋았어요

작은 습관들의 영향은 시간이 지날수록 커진다. 매일 1퍼센트씩 나아진다면 1년 후에는 약 37배 성장해 있을 것이다.

새로운 습관을 세우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이미 매일 하고 있는 현재의 습관이 무엇인지 파악한 다음 그 위에 새로운 행동을 쌓아올리는 것이다.

습관은 반복된 행동을 통해 점차적으로 자동화되면서 만들어진다. 어떤 행동을 반복할수록 뇌는 그 행동을 하는데 더 효율적인 구조로 변화한다. 습관이 자동화되려면 얼마나 오래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자주 반복하느냐가 중요하다.

새로운 습관을 시작할 때 그 일을 2분 이하로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