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잇에는 생각한 것을, 실현하는 힘이 있어요.”
👩🏻💻 "입사 첫 달에 출시한 연어스테이크가 대박이 날 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 누구나 늘 만나던 대기업뿐만 아니라 평소에 잘 알지 못하던 작은 중소기업, 개인사업자들의 숨은 진주 같은 좋은 제품을 발견하고 소싱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스타트업 푸드MD로서 느끼는 자유로움과 매력이 아닐까요?"
여행으로 간 호주에서도 윙잇 PB상품을 들여와야하나 고민할 만큼 이제는 찐 푸드MD. 다양한 직원들이 푸드 자문에 참여할 기회와 능동적으로 의견을 개진을 하는 문화에 반해서, 어느새 소싱팀 파트리더로 거듭난 MD 다혜님을 만나봤습니다.
Q.유통 대기업에서 근무하시다가 스타트업 윙잇에 MD로 입사하시게 되었다고요. 왜 스타트업을 선택하셨고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는지 궁금해요.
대학교를 다닐 때에는 주변에서 모두 ‘네이밍’이 있는 회사에 입사하는 것이 그야말로 로망이었어요. 그래서 첫 직장으로 대형 SSM 기업에 현장관리직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죠. 그 뒤로 ‘기업간의 거래와 영업’에 관심이 생겨 B2B 회사에 입사했고 그곳에서 직장 경험을 쌓다 보니 유통회사가 제 성향에 잘 맞더라고요. 그 계기로 다음 커리어는 꼭 MD가 되어 다양한 상품을 찾아 팔아보고 싶다고 생각했죠.
그때 잠시 쉬면서 미용 의료 정보 앱으로 주목받는 스타트업에서 인사보조 아르바이트를 4개월 정도 했어요. 스타트업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바뀌게 되는 계기가 되었죠. 자유로운 분위기와 수평적이고 투명하게 소통하는 문화에 반했고, 생각보다 탄탄한 스타트업이 많다는 걸 깨달았어요. 대기업의 보수적인 문화와 뚜렷이 비교됐답니다. 그렇게 마침 MD를 뽑고 있던 푸드 스타트업 윙잇에 문을 두드렸고요.
Q.푸드MD라는 직무는 어떤점에서 매력이 있으셨을까요?
저는 식품영양학을 졸업했어요. 당연히 식품회사에 가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무엇보다 푸드는 노력한 대로 성과를 내는 확실한 분야이기도 하죠. 의식주 중 하나니 망하지 않겠다는 확신도 있었고요(웃음). 또한 MD는 자유롭게 내가 원하는 대로 포스터부터 매대까지 바꿔볼 수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Q.입사하게 된 윙잇에 대한 첫인상은 어떠셨나요?
실무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는 수평적문화를 가지고 있었고 특히 팀장님, 대표님을 직책으로 부르지 않는 것이 놀라웠어요. 메신저에 귀여운 이모지를 많이 쓰기도 하고 딱딱하지 않고 밝은 분위기와 타팀과의 교류가 잦다는 점도 매력이었어요.
Q.스타트업 푸드MD로 근무하면서 ‘이건 참 잘했다’라고 특별하게 기억 남았던 것이 있을까요?
제가 입사할 때 <소싱사업팀>이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어요. 동시에 PB팀에서는 ‘랠리Rally’와 같은 (지금은 윙잇의 대표 PB브랜드가 된) 브랜드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저는 랠리와 연계구매가 일어날 만한 식단관리 상품 소싱에 전념했어요. 목표가 명확했죠. 두 팀이 출시하는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그 중에 연어스테이크는 새로 발굴 후 첫 달부터 좋은 성과가 나서 PB화 검토까지 갈 만큼 상품성을 인정받았던 사례가 되기도 했어요. 항상 대기업들이 제조하는 상품만 취급하다가 중소기업이나 개인사업자들의 좋은 상품을 소싱할 수 있다는 것도 스타트업에서만 얻을 수 있는 좋은 경험인 것 같아요.
Q.브랜드를 만드는 것부터 성과를 만드는 경험이 흔하지 않죠. 그렇다면 윙잇이 상품을 소싱하는 과정에서는 어떤 특징이 있나요?
두 가지 독특한 절차가 있어요. 첫째는, 푸드 자문단이에요. 사람마다 입맛이 다양하다 보니, 4~5명 이상 모여서 시식하고 최종 상품을 결정해요. 이 과정에서 다양한 직원분들이 참여하는 문화가 재미도 있고, 결과도 좋았습니다. 각각 다른 사람들의 관점을 들을 수 있고요. 또한 직원 중에서, 특정 식품에 대한 페르소나가 있는 사람이 있으면, ‘과연, 이 상품을 사 먹을 거 같은지’ 의견을 물어봐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도 특징인데요, 예를 들면 닭가슴살을 많이 먹어본 동료가 있다면, 새로운 신제품 자문할 때 참여하도록 적극적으로 제안하기도 하죠.
둘째로, 윙잇에는 46단계 출시 시스템이 있어요. 꼼꼼한 절차를 가지고 있을 만큼 특히 품질에 진심인 회사죠. 첫 시작단추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상품성을 중요시하고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지를 꼼꼼히 판단합니다. 그리고 출시하고 나서 회고를 철저하게 한다는 것도 특징인데요. 실무자들끼리 모여서 기존상품과 매출 성과를 비교하고 고객 후기, 블로그 등 다양한 이야기를 찾아보면서 새로운 개선 아이디어를 얻어요. 한 번은 주부 고객님께서 ‘이 제품은 아이한테도 먹이면 좋겠어요.’ 라는 후기를 보고 나서 이다음에는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주먹밥’도 한번 출시해보자는 아이디어를 개진하기도 했어요.
Q.많은 소싱 상품 중에 가장 애정이 가는 상품이 있다면요?
윙잇only 독점상품으로 출시했던 강태현 쉐프 시리즈예요. 큰 인기를 끌다보니 역으로 컬리, 쿠캣, 배민 등에서 입점 요청이 올 정도였죠. 독점 브랜드로 10개 상품이 넘어가기 시작하면서 ‘먹어보니 좋아서 이 제품도 산다’ 라는 후기를 접하기도 했는데요, 그런 피드백에서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있구나 하고 느낀답니다.
Q.하고 계신 직무에 대해 자세하게 여쭐게요. MD를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가져야 할 역량이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 상품들을 동시에 다루는 직무이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순간순간 빠르게 대처하는 대응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하루에도 여러 번 상품에 관한 문제가 생기니까 적극적이고 빠르게 몰입하는 것도 중요하죠!
또 하나를 꼽아보자면 음식과 산업에 대한 관심이라고 생각해요. 최근에 호주여행을 갔어요. 거기서 즐기기만 하면 되는데, 문득 시장 상황을 파악하고 있거나 음식을 먹으면 자문단처럼 평가하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했어요. 호주에도 마라탕 붐이더라고요. ‘아 우리 PB브랜드인 페이보잇 상품 들여오면 참 좋겠다.’ 또 ‘호주의 그릭요거트는 단백질을 소구하는 게 많은데 우리나라엔 아직 없으니 이런 제품을 들여오면 좋겠다..’ 등등 생각이 끊이질 않으면서, 이런 애정이 필요한 직무라고 생각했답니다 (웃음)
Q.이 인터뷰를 읽어시는 분들, 그리고 새롭게 윙잇에 합류할 MD분들은 이런 분이었으면 좋겠다 하는게 있을까요? 혹은 스타트업 MD를 희망하시는 분에게 조언을 해주고 싶은 점이 있다면요?
최근 타사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많이 입사하고 계시는데요 각자의 장점을 팀에서 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분이면 좋을 것 같아요. 2년 동안 윙잇에 있으면서 가장 성장한 포인트가 있다면, 협업 능력이에요. 윙잇MD는 서비스기획, 에디터팀 등 타팀과 한 팀처럼 협업도 많고 교류를 많이 해야 하거든요. 그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조직문화가 큰 장점이에요.
이어서 설명하자면 개인의 의사결정 범위가 큰 만큼 책임감과 능동적인 태도도 중요하죠. 저도 수동적인 분위기의 회사에서 시키는 일만 경험했을 때는 ‘내가 이런 것을 해도 되나?’라고 고민을 하고 초반엔 어려움을 많이 느꼈었는데, 윙잇에 와서 많은 것이 변했어요. 또한 스타트업은 프로세스의 변화가 잦기 때문에 변화를 즐기고 잘 적응할 자신이 있다면 누구든 동료로 모시고 싶습니다.
인터뷰 : 연승원, 현승희
편집•촬영 : 유지인
“윙잇에는 생각한 것을, 실현하는 힘이 있어요.”
👩🏻💻 "입사 첫 달에 출시한 연어스테이크가 대박이 날 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 누구나 늘 만나던 대기업뿐만 아니라 평소에 잘 알지 못하던 작은 중소기업, 개인사업자들의 숨은 진주 같은 좋은 제품을 발견하고 소싱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스타트업 푸드MD로서 느끼는 자유로움과 매력이 아닐까요?"
여행으로 간 호주에서도 윙잇 PB상품을 들여와야하나 고민할 만큼 이제는 찐 푸드MD. 다양한 직원들이 푸드 자문에 참여할 기회와 능동적으로 의견을 개진을 하는 문화에 반해서, 어느새 소싱팀 파트리더로 거듭난 MD 다혜님을 만나봤습니다.
Q.유통 대기업에서 근무하시다가 스타트업 윙잇에 MD로 입사하시게 되었다고요. 왜 스타트업을 선택하셨고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는지 궁금해요.
대학교를 다닐 때에는 주변에서 모두 ‘네이밍’이 있는 회사에 입사하는 것이 그야말로 로망이었어요. 그래서 첫 직장으로 대형 SSM 기업에 현장관리직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죠. 그 뒤로 ‘기업간의 거래와 영업’에 관심이 생겨 B2B 회사에 입사했고 그곳에서 직장 경험을 쌓다 보니 유통회사가 제 성향에 잘 맞더라고요. 그 계기로 다음 커리어는 꼭 MD가 되어 다양한 상품을 찾아 팔아보고 싶다고 생각했죠.
그때 잠시 쉬면서 미용 의료 정보 앱으로 주목받는 스타트업에서 인사보조 아르바이트를 4개월 정도 했어요. 스타트업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바뀌게 되는 계기가 되었죠. 자유로운 분위기와 수평적이고 투명하게 소통하는 문화에 반했고, 생각보다 탄탄한 스타트업이 많다는 걸 깨달았어요. 대기업의 보수적인 문화와 뚜렷이 비교됐답니다. 그렇게 마침 MD를 뽑고 있던 푸드 스타트업 윙잇에 문을 두드렸고요.
Q.푸드MD라는 직무는 어떤점에서 매력이 있으셨을까요?
저는 식품영양학을 졸업했어요. 당연히 식품회사에 가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무엇보다 푸드는 노력한 대로 성과를 내는 확실한 분야이기도 하죠. 의식주 중 하나니 망하지 않겠다는 확신도 있었고요(웃음). 또한 MD는 자유롭게 내가 원하는 대로 포스터부터 매대까지 바꿔볼 수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Q.입사하게 된 윙잇에 대한 첫인상은 어떠셨나요?
실무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는 수평적문화를 가지고 있었고 특히 팀장님, 대표님을 직책으로 부르지 않는 것이 놀라웠어요. 메신저에 귀여운 이모지를 많이 쓰기도 하고 딱딱하지 않고 밝은 분위기와 타팀과의 교류가 잦다는 점도 매력이었어요.
Q.스타트업 푸드MD로 근무하면서 ‘이건 참 잘했다’라고 특별하게 기억 남았던 것이 있을까요?
제가 입사할 때 <소싱사업팀>이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어요. 동시에 PB팀에서는 ‘랠리Rally’와 같은 (지금은 윙잇의 대표 PB브랜드가 된) 브랜드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저는 랠리와 연계구매가 일어날 만한 식단관리 상품 소싱에 전념했어요. 목표가 명확했죠. 두 팀이 출시하는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그 중에 연어스테이크는 새로 발굴 후 첫 달부터 좋은 성과가 나서 PB화 검토까지 갈 만큼 상품성을 인정받았던 사례가 되기도 했어요. 항상 대기업들이 제조하는 상품만 취급하다가 중소기업이나 개인사업자들의 좋은 상품을 소싱할 수 있다는 것도 스타트업에서만 얻을 수 있는 좋은 경험인 것 같아요.
Q.브랜드를 만드는 것부터 성과를 만드는 경험이 흔하지 않죠. 그렇다면 윙잇이 상품을 소싱하는 과정에서는 어떤 특징이 있나요?
두 가지 독특한 절차가 있어요. 첫째는, 푸드 자문단이에요. 사람마다 입맛이 다양하다 보니, 4~5명 이상 모여서 시식하고 최종 상품을 결정해요. 이 과정에서 다양한 직원분들이 참여하는 문화가 재미도 있고, 결과도 좋았습니다. 각각 다른 사람들의 관점을 들을 수 있고요. 또한 직원 중에서, 특정 식품에 대한 페르소나가 있는 사람이 있으면, ‘과연, 이 상품을 사 먹을 거 같은지’ 의견을 물어봐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도 특징인데요, 예를 들면 닭가슴살을 많이 먹어본 동료가 있다면, 새로운 신제품 자문할 때 참여하도록 적극적으로 제안하기도 하죠.
둘째로, 윙잇에는 46단계 출시 시스템이 있어요. 꼼꼼한 절차를 가지고 있을 만큼 특히 품질에 진심인 회사죠. 첫 시작단추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상품성을 중요시하고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지를 꼼꼼히 판단합니다. 그리고 출시하고 나서 회고를 철저하게 한다는 것도 특징인데요. 실무자들끼리 모여서 기존상품과 매출 성과를 비교하고 고객 후기, 블로그 등 다양한 이야기를 찾아보면서 새로운 개선 아이디어를 얻어요. 한 번은 주부 고객님께서 ‘이 제품은 아이한테도 먹이면 좋겠어요.’ 라는 후기를 보고 나서 이다음에는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주먹밥’도 한번 출시해보자는 아이디어를 개진하기도 했어요.
Q.많은 소싱 상품 중에 가장 애정이 가는 상품이 있다면요?
윙잇only 독점상품으로 출시했던 강태현 쉐프 시리즈예요. 큰 인기를 끌다보니 역으로 컬리, 쿠캣, 배민 등에서 입점 요청이 올 정도였죠. 독점 브랜드로 10개 상품이 넘어가기 시작하면서 ‘먹어보니 좋아서 이 제품도 산다’ 라는 후기를 접하기도 했는데요, 그런 피드백에서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있구나 하고 느낀답니다.
Q.하고 계신 직무에 대해 자세하게 여쭐게요. MD를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가져야 할 역량이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 상품들을 동시에 다루는 직무이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순간순간 빠르게 대처하는 대응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하루에도 여러 번 상품에 관한 문제가 생기니까 적극적이고 빠르게 몰입하는 것도 중요하죠!
또 하나를 꼽아보자면 음식과 산업에 대한 관심이라고 생각해요. 최근에 호주여행을 갔어요. 거기서 즐기기만 하면 되는데, 문득 시장 상황을 파악하고 있거나 음식을 먹으면 자문단처럼 평가하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했어요. 호주에도 마라탕 붐이더라고요. ‘아 우리 PB브랜드인 페이보잇 상품 들여오면 참 좋겠다.’ 또 ‘호주의 그릭요거트는 단백질을 소구하는 게 많은데 우리나라엔 아직 없으니 이런 제품을 들여오면 좋겠다..’ 등등 생각이 끊이질 않으면서, 이런 애정이 필요한 직무라고 생각했답니다 (웃음)
Q.이 인터뷰를 읽어시는 분들, 그리고 새롭게 윙잇에 합류할 MD분들은 이런 분이었으면 좋겠다 하는게 있을까요? 혹은 스타트업 MD를 희망하시는 분에게 조언을 해주고 싶은 점이 있다면요?
최근 타사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많이 입사하고 계시는데요 각자의 장점을 팀에서 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분이면 좋을 것 같아요. 2년 동안 윙잇에 있으면서 가장 성장한 포인트가 있다면, 협업 능력이에요. 윙잇MD는 서비스기획, 에디터팀 등 타팀과 한 팀처럼 협업도 많고 교류를 많이 해야 하거든요. 그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조직문화가 큰 장점이에요.
이어서 설명하자면 개인의 의사결정 범위가 큰 만큼 책임감과 능동적인 태도도 중요하죠. 저도 수동적인 분위기의 회사에서 시키는 일만 경험했을 때는 ‘내가 이런 것을 해도 되나?’라고 고민을 하고 초반엔 어려움을 많이 느꼈었는데, 윙잇에 와서 많은 것이 변했어요. 또한 스타트업은 프로세스의 변화가 잦기 때문에 변화를 즐기고 잘 적응할 자신이 있다면 누구든 동료로 모시고 싶습니다.
인터뷰 : 연승원, 현승희
편집•촬영 : 유지인